폐암요인 및 검사방법

폐암 위험 요인

흡연

폐암 발병의 가장 중요한 요인은 흡연입니다.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폐암 발병 확률이 최대 15~80배까지 높아집니다. 또한, 흡연 기간이 길수록 폐암 발병률이 더 높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간접흡연

흡연뿐만 아니라 간접흡연 역시 폐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간접흡연에 노출된 경우, 폐암 발병 확률이 최대 1.2~2배까지 증가할 수 있습니다.

​방사성물질

모든 종류의 방사성 동위원소는 발암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우라늄과 라돈은 흡연 다음으로 폐암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직업적 요인

석면에 노출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폐암 발병률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석면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10~35년 정도의 잠복기 후에 폐암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결정형 유리규산 분진, 카드뮴, 니켈, 비소, 베릴륨 등의 중금속에 노출되었을 때도 폐암 발생률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환경적 요인

대기오염의 미세먼지에는 다환방향족탄화수소와 중금속 등의 발암 물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장기간에 걸쳐 다량의 노출이 있는 경우 폐암 발생률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유전적 요인

폐암은 대개 후천적인 유전자 이상으로 발생합니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발병 위험이 일반인에 비해 약 2~3배 높아질 수 있습니다.

폐암 검사 방법

폐암을 진단하는 데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폐암이 의심되는 경우, 다양한 검사를 통해 폐암의 존재 여부를 확인하고 진행 정도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주요한 폐암 검사 방법으로는 다음이 있습니다.

흉부 단순 X-선 촬영	– 흉부질환을 진단하는 가장 기본적인 검사 – 질환의 전체적인 범위 파악 또는 변화에 유용 – 폐암으로 의심되는 병변 확인에 가장 먼저 사용되는 검사
흉부 전산화단층촬영(CT)	인체의 여러 각도에서 방사선을 투과하여 연속적인 단면 영상 확인 가능 – 비침습적이고 안전한 검사 방법 – X-선 촬영에 비해 인체 장기 해상도가 높은 편 – X-선 촬영에 비해 약 10배 정도 작은 결절 발견 가능 – 폐병변, 림프절, 종격동 등 여러 기관에 대한 정보 제공 – 암의 원발 부위 및 크기, 주변조직 침범 확인 등 병의 진행 정도 파악
가래세포검사	– 기관지 또는 폐 조직에서 떨어져 나온 가래에 포함된 세포와 조직구, 백혈구 등을 검사를 통해 암세포를 발견하는 방법 – 폐 중심부 위치한 암의 진단율은 높지만, 초기 폐암의 경우에는 진단율이 낮은 편
기관지내시경검사	– 암이 기관지에 어느 정도 침범했는지 육안으로 확인 가능
경피적 미세침흡인세포검사	– 단순 X-선 촬영과 CT에서는 확인이 가능하나, 기관지 내시경 등으로 접근이 어려운 경우 사용하는 검사 방법 – 금식이 필요한 검사 – 폐병변에 바늘을 찔러 넣어 조식 또는 세포를 채취하여 폐암 여부 판정

병기 판정을 위한 추가 검사

폐암을 진단받은 환자의 병의 진행 단계를 판단하기 위해 추가로 시행하는 검사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전신 뼈 스캔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한 전신 뼈 스캔을 통해 암의 뼈 전이 여부 확인 가능
뇌 자기공명영상 (MRI)	– 방사선 노출 없이 조직의 해상도가 높은 비침습적 검사 – 뇌 전이 여부 확인 가능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 종격동 림프선 전이 감별 – 폐 이외 장기 전기 여부 확인 가능 – 발병소외 전신 전이 병소를 한 번에 확인 가능
종격동의 내시경검사	– 종격동 림프절 전이 확인 가능 – 암 진행 단계 구분 가능하여 치료 계획 수립에 도움
초음파 기관지내시경검사	– 전신마취 없이 조직도 검사 가능 – 종격동 림프절로의 전이 여부가 폐암의 병기 판정 후 치료 방침 결정하는 데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