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한국인에게 자주 발생하지 않았지만 현대식 생활습관 정착으로 인해서 전에 없던 문제들이 여럿 생기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역류성식도염’입니다. 과거 역류성식도염은 그리 흔하지 않은 질환이었으나 최근에는 해당 질환으로 인해 한 해 500만명이 병원을 찾았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단순 비율로 따지면 국민 10명 중 1명 꼴로 역류성식도염을 앓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최근 급증한 역류성식도염 증상과 관리를 위한 예방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역류성식도염이란?
역류성식도염이란 위산이나 먹은 음식물 등이 소화되지 않고 오히려 역류해 식도로 올라와 발생하는 일련의 증상을 의미합니다. 위산이 올라오다 보니 가슴이 타는 듯한 느낌, 신물 올라오는 것이 느껴지는 경우가 많으며 임신시 특히 자주 발생하며 재발도 잦습니다. 이 밖에도 뭔가 목에 걸려있는 듯한 느낌, 목이 조이는 듯하고 기침이 나타난다면 역류성식도염 발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기침이 오랫동안 지속되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역류성식도염 증상 종류
가슴쓰림
역류성식도염 환자들이 가장 많이 경험하는 주요 증상 중 하나로, 가슴이 타는 듯한 느낌이나 화끈거림 등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증상은 특히 식사 후에 누우거나 구부릴때 자주 나타나며, 대체로 10분 정도 지속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가슴통증
오래된 역류성식도염에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으로,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나 가슴 답답함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심장 문제로 오해할 수 있으나, 대부분 역류성식도염과 관련이 깊습니다.
신물 올라옴
위 내용물이 역류하여 신맛이나 쓴맛을 느끼는 경우가 있으며, 역류성식도염 뿐만 아니라 음식물이 역류하는 경우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목 이물감
역류성식도염 환자의 절반 이상에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목에 무언가 걸린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을 말합니다.
기침
3주 이상 지속되는 만성 기침이 역류성식도염 증상일 수 있습니다. 특히 말을 하거나 먹는 중, 침대에서 일어날때 기침이 잘 나타나고 쉰 목소리나 후두통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역류성식도염 예방을 위한 방법
과식 삼가기
과식은 위산 분비를 촉진시켜 상복부 속쓰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식사시에는 적당량을 먹고 자주 먹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역류성식도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저녁 일찍 먹기
저녁 식사는 잠자리에 들기 최소 3시간 전에 마치는 것이 좋습니다. 잠들기 전 먹은 음식은 역류성식도염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식후 바로 눕지 않기
식사 후에는 바로 눕는 것을 피하고, 적어도 한시간 정도는 가벼운 활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화를 촉진하고 역류를 방지하는데 도움됩니다.
특정 음식과 음료는 피해야 한다
기름진 음식, 술, 담배, 커피, 탄산음료는 역류성식도염을 악화시킬 수 있는데요. 특히 공복시 과일이나 주스의 섭취는 위산 분비를 증가시켜 증상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너무 꽉 끼는 옷은 피한다
과도하게 꽉 끼는 옷은 복부에 압력을 가하고, 이로 인해 위산이 역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편안하고 여유 있는 옷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규칙적인 운동을 한다
규칙적인 운동은 역류성식도염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가벼운 운동에서 시작하여 점차 중증도 또는 고강도 운동으로 옮겨가면 위험도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